신한은행,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업무협약
"협력 강화해 다양한 사업 함께 추진하겠다"
2023-05-04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인천 연수구)에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키라보시)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디지털 금융사업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이다. 작년 1월엔 디지털 전문은행 'UI 뱅크'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4월 IT시스템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SBJ DNX는 키라보시 UI 뱅크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키라보시는 △리테일·디지털 사업 전략 수립, 추진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ICT 사업 협력 △운영위원회 구성,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라보시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