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신청 문턱 낮춰
2023-05-08 김택수 기자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시는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의 지원 자격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전‧월세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액 40만원 이하였던 주택 기준을(전세보증금 또는 월세 환산 보증금) 2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임차보증금이 5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거래금액이 2억원 이하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제적 자립도는 낮지만 소득이 있는 사회초년생 청년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낮췄다.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해 11월17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39세 청년이다.
지원 규모는 5000명이며 지원금은 생애 1회 최대 40만원까지 중개보수, 이사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시는 오는 7월 중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8월까지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