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엔지벙커링, LNG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 명명식 개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국내 조선해운사와 LNG벙커링의 새로운 미래 만들 것”
2023-05-10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최연혜 사장)의 새 LNG벙커링 전용선 이름이 ‘Blue Whale’로 명명했다.
가스공사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lue Whale'을 한글로 풀이하면 ‘청고래’다.
이날 행사엔 이창양 산업부 장관,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Blue Whale'은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으로 향후 한국에 입항하는 LNG 추진선과 조선사 신조 가스 선박에 LNG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지난 2020년 산업부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에 선정돼 150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용선을 발주했다. 2년 간 건조 기간을 기다린 후 10일 현대중공업에게서 선박을 인도 받았다.
'Blue Whale'의 운영선사는 현대LNG해운으로 LNG 벙커링, 선박운영·관리, 관청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Blue Whale' 운영을 계기로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LNG 선박 연료 공급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 연료 구제에 대응하고 해상 대기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LNG 벙커링 시장에서 국내 조선사와 해운사와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