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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바이오 추가

한덕수 총리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 확정 4개 산업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

2023-05-26     안희민 기자
26일 개최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한 맨 왼쪽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바이오를 추가했다. 향후 미래차와 로봇 분야로의 확대를 위한 물밑작업도 시작됐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이하 첨단위)를 개최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2차 첨단위에선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첨단전략기술·산업을 지정했다. 기본계획은 2027년까지 진행되는 550조 원 이상의 첨단산업 투자가 차질없이이뤄지도록 신규 국가산단 조기 조성, 규제혁파,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허가 타임아웃제 ▲지자체 상생벨트 도입 ▲한국형 섹터딜 등을 추진해 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가칭 첨단인재육성특별법을 제정하고 첨단전략기술 R&D를 집중 지원하며 특성화대학(원), 업종별 아카데미, 사내대학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11월 1차 첨단위를 통해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바이오를 새롭게 추가하고 4개 첨단산업의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해 본격적으로 첨단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미래차와 로봇도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는 “미래성장엔진이자 경제안보자산인 첨단산업에 대해 투자·인프라·입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집중 지원해 글로벌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고 경제안보도 간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민간위원들. 자료=산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