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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여야 원내대표·상임위원장단 회동 '무산'

2023-05-26     최성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 청와대에서 차담회를 갖기 위해 녹지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김진표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30일자로 논의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 회동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동아일보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신임 상임위원장단의 회동 조율이 끝내 무산됐다는 내용을 국회의장실이 대통령실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여야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김 의장의 제안에 “감사드린다. 제가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회동으로 여야 협치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하지만 현재 간호법 등 거부권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등 국회 상황 때문에 회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만남이 무산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