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추가 인센티브 없을 것”

2024-05-27     장정우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을 위해 설립된 북미 합작법인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추가 인센티브(감세 혜택)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27일 AP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의 개리슨 더글러스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배터리 공장은 현대 전기차 전체 공장시설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추가 인센티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지아주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18억달러(약 2조30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IRA 규정은 북미 지역에서 최종 생산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