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코인 논란’ 김남국, 교육위로 소속 옮겨

2023-06-03     안효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긴 것으로 확인된다.

3일 국회 교육위 구성 명단을 보면 김남국 의원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김 의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 법사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구성원 명단 일부. 사진=국회 교육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연합뉴스 등은 국회 관계장의 발언을 인용, 어제(2일)자로 김 의원이 교육위로 개정됐으며, 교육위는 교섭단체 의원이 없는 상임위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보도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의장실에 법사위에서 권인숙 의원을 빼고 소병철 박용진 의원을 보임하겠다고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의 사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린 조치라는 것이 정계 중론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지난달 22일 김 의원의 법사위 사임과 관련해 "교섭단체 소속 의원이 아니라 의장님이 판단해서 적절하게 조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