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열차 3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해 희생자와 가족에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발라소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열차 사고로 깊이 비통하고 슬프다"란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게재했다.

또, 윤 대통령은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 간에 발생했다. 

동북부 샬리마르에서 남부 첸나이를 향해 시속 130㎞로 달리던 여객열차 '코로만델 익스프레스'가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와 충돌하며 1차 사고가 일어났다. 탈선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의 일부 객차가 여러 철로에 걸쳐 누웠고, 이어 같은 시간 서부 벵갈루루에서 동북부 하우라로 가던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의 뒷부분과 2차 충돌사고가 야기됐다.

이 사고로 여객열차에 탑승했던 수천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수는 280명 전후로 추산된다. 사상자 대부분은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승객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행된 예비조사에서 철도 진입 관련 신호 오류가 사고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NDTV 등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