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9.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높아진 57.4%였다.

해당 기관에서 조사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3주차에 32.6%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월4주차에는 34.5%, 5월1주차에는 34.6%, 5월2주차에는 36.8%, 5월3주차에는 39.0%, 5월4주차에는 40.0%였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6%포인트↑), 30대(2.4%포인트↑), 농림어업(16.6%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8%포인트↑), 서울(2.2%포인트↑), 여성(2.2%포인트↑), 20대(5.5%포인트↑), 무당층(7.4%포인트↑), 학생(6.5%포인트↑), 무직·은퇴·기타(3.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른 39.4%, 더불어민주당이 0.8% 하락한 43.7%로 집계됐다. 양당 간 차이는 지난주 6.4%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정의당 지지도는 2.3%, 기타 정당 2.3%, 무당층 1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