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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설 친환경 전시공간 ‘에브리원’ 라운지 개소

2023-06-05     안병용 기자
삼성전자 에브리원 라운지의 하이라이트 월. 사진=삼성전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삼성전자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임직원을 위한 상설 친환경 전시 공간인 ‘에브리원’(EveryOne) 라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에브리원 라운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에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운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친환경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탄소 저감 인증 획득,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에코 패키징, 에너지 사용량 절감, 폐가전 수거와 재활용 등 11개 주요 활동이 담겼다.

전시 공간도 재활용 소재로 꾸며졌다. 삼성전자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 2023년까지 50%, 2050년까지 100%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는 제품의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티로폼을 수거해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는 기술을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개발한 바 있다. 에브리원 라운지는 벽과 바닥에 이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으며, 향후 다양한 삼성 제품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또 라운지에 설치된 집기와 가구들은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디지털시티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플라스틱 뚜껑 수거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뚜껑은 재가공을 거쳐 의자나 테이블 같은 가구 제작에 사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브리원 라운지는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친환경 비전을 구현하는 데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