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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6.3%…내년 총선 가정 표심은 與 31.2 % vs 野 33.1%

2023-06-07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치러지는 총선 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각각 찍겠다는 응답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월례 정치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8.5%,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1%였다.

지난달 6~7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치러졌던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및 부정 평가 요인 1위는 모두 외교·안보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안보는 4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동·노조(22.7%), 경제·민생(7.6%), 부동산(4.9%), 소통·협치(4.8%)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안보가 33.2%로 나타났다. 이 밖에 경제·민생(24.6%), 소통·협치(21.0%), 노동·노조(9.7%)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21.3%→28.3%)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60대 이상(63.4%→58.0%)에서는 하락했다. 18세~29세(25.8%→22.8%) 40대(23.1%→22.9%) 50대(32.7%→32.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떨어졌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서울(38.8%→35.2%) 대구경북(TK, 57.3%→48.6%) 강원제주(46.3%→34.1%) 등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33.3%→35.0%) 대전세종충청(41.2%→38.5%) 광주전라(12.4%→14.3%) 부산울산경남(43.2%→45.9%) 등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오르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5.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4.8%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5.4%, 기타 정당은 2.4%, 지지 정당 없음은 22.4%였다.

'내년 총선 때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1.2%,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9%포인트 올랐지만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기타 정당 3.1%, 지지정당 없음은 17.3%이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3%, 모름·무응답은 3.7%로 각각 조사됐다.

'정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8%가 '그렇다'고 답했다. 37.4%는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5%다.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