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화성동탄2 등 1만 가구…기존보다 3000가구 늘려
이달 동작구수방사‧남양주왕숙‧안양매곡‧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2024-06-07 김하수 기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 물량이 연말까지 1만 가구 넘게 풀린다. 기존 계획보다 3000가구 가량 더 늘어난 수치로, 사전청약 물량에는 ‘알짜’로 꼽히는 동작구수방사 물량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시기를 확정하고, 이달 중 동작구수방사, 남양주왕숙 등 1981호의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홈은 정부가 2027년까지 5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공공분양주택의 새 브랜드다.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올해 시행물량은 기존 계획에 하남교산, 화성동탄2, 인천계양, 서울 한강이남 등 9개 지구가 추가돼 총 1만76호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6월(1981호), 9월(3274호), 12월(4821호) 총 3번에 걸쳐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사전청약 물량은 남양주왕숙 932호와 안양매곡 204호(나눔형), 고덕강일 3단지 590호(토지임대부형), 동작구 수방사 255호(일반형)가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인 △남양주왕숙 2억6400만원~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원~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는 8억7200만원으로 산출됐다.
9월에는 327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나눔형인 하남교산(LH) 452가구, 안산장상(LH) 439가구, 마곡 10-2(SH) 260가구, 선택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00가구, 군포대야미(LH) 340가구, 화성동탄2(LH) 500가구, 일반형인 구리갈매역세권(LH) 365가구, 인천계양(LH) 618가구 등이다.
12월에는 가장 많은 사전청약 물량(4821가구)이 쏟아진다. △나눔형 남양주왕숙2(LH) 836가구, 마곡 택시차고지(SH) 210가구, 한강이남(SH) 300가구, 위례A1-14(SH·LH) 260가구, 고양창릉(LH) 400가구, 수원당수2(LH) 403가구 △선택형 부천대장(LH) 400가구, 고양창릉(LH) 600가구, 남양주진접2(LH) 300가구 △일반형 대방동 군부지(LH) 836가구, 안양관양(GH) 276가구 등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