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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7건 선정

국민·신한銀 등…"다양한 인센티브 추진"

2023-06-14     정우교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제1차 공모를 진행하고 총 7개의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7개의 상품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이날 상생·협력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를 격려하고 상생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상회사 대표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비롯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등이 자리했다.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중에서 은행의 상품은 △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신한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기업은행, 부모급여 우대적금 △하나은행, 아이키움적금 △농협은행, 고향사랑기부예적금이다. 보험의 상품은 △한화생명, 상생친구 어린이보험 △한화손해보험, 출산 육아시 보험료 납입유예 등 특약이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해당 회사명, 상품명을 선정일로부터 1년간 게시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시상식에 금융회사 임직원을 축하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회취약계층,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 금융소비자는 일방적이고 일시적인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다"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권역에서 더 좋은 상품들이 개발돼 금융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상식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금융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동시에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가능한 금융상품 개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연말포상 등)를 병행·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