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관, 美 국방부 정책차관 접견…'주요 동맹현안 의견 교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기여에 사의…감사장 수여
2023-06-14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14일 방한한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을 접견하고 한반도·역내 안보, 주요 동맹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종섭 장관은 콜린 칼 정책차관이 재임기간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여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 대해 사의(謝意)를 표했다.
이 장관은 또 '워싱턴 선언'의 의미를 평가하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다양한 토의식연습(TTX) 시행, 미 전략자산 전개 확대와 같은 미(美)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안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콜린 칼 정책차관은 이 장관의 의견에 공감하며, 북한의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한 동맹의 노력을 강조했다. 동시에 미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 간 공조와 소통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아울러 최근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한미일 안보협력의 진전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 장관은 정책차관이 이임 후 학계로 복귀해서도 한미동맹과 우리의 국방정책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며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책차관은 15일 승진훈련장(경기도 포천)에서 실시 예정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