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목골산 일대...최고 25층 주거단지로 재개발
2023-06-15 김택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675일대가 25층 1480세대 규모 숲세권 주거 단지로 재개발된다.
15일 서울시는 지난 2014년 구역지정에서 해제됐던 신림동 675일대를 재개발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목골산의 경사지를 따라 주거지가 형성돼 있고 그간 주택 노후화와 열악한 주차 여건 등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역이다. 1종일반주거지역과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구성돼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없어 사업추진도 지지부진했다.
시는 대상지 내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은 용도지역을 215%까지 상향해 최고 2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목골산과의 조화를 고려해 산자락과 학교, 저층 주거지 주변으로는 중저층의 주동을 배치하도록 했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통경축을 계획해 개방감도 확보했다.
아울러 대상지 남측 난향3길은 주요 진출입로로 계획하고 인접한 난향초등학교와 서울정문학교 등을 이용하는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도로로 확장·조성된다.
대상지 입구인 난곡로 인근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내 부족한 문화복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