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 무장단체, 우간다 학교 테러…40여명 사망
2023-06-17 김하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우간다 서남부의 접경 마을에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가 한 학교를 공격해 학생 38명을 포함해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우간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이 전날 밤 민주콩고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음폰드웨 마을의 루비히라 중학교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38명과 경비원 1명, 학교 밖에서 총에 맞은 주민 2명 등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희생자 중에는 소년과 소녀가 포함됐으며, 학생 수십 명의 행방이 묘연해 ADF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한편 1990년대 초 우간다에서 조직된 ADF는 이후 중앙정부의 통제가 약한 민주콩고 동부로 거점을 옮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