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본격 가동
제도 기반 강화로 산업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에너지공단)이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를 시작했다. 에너지공단은 2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탄 탄소중립 경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공단은 2023년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기반 강화와 국내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김성완 수요관리이사 주재로 그간 공단에서 추진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과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통해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설정한 에너지 효율개선 목표를 평가하고 산업체가 매년 에너지공단에 제출하는 에너지사용량신고서를 바탕으로 연도별 에너지원단위와 효율 수준을 분석하고 있다.
또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대상업체를 지정해 감축 목표를 부어하고 이행 여부를 평가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효과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업체의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할 예정이다.
김성완 이사는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산업체가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