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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제철소 수해대비 현장점검…“재발방지 철저해야”

2023-06-27     안병용 기자
지난해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에서 복구 작업에 한창이던 모습. 사진=포스코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철저한 수해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란으로 침수돼 사상 초유의 가동 중지라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27일 오전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포스코 및 포항시와 함께 장마철 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가동 중지 사태 발생 직후부터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하고 같은 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지속계획(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했다.

이날 포스코 브리핑 및 차수벽 설치 현장방문을 통해 양 정책관은 BCP 수립,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 포스코의 수해 재발방지 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이번 브리핑 및 현장방문에 참석한 포항시에 포항제철소 및 인근지역 수해 방지 관련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 정책관은 “지난해 수해로 포항제철소에 생산차질이 발생했을 때 철강재 수급 우려가 제기됐을 만큼 포항제철소는 산업 전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생산차질 등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각별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부도 포항제철소 수해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보완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