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청약 흥행 이어가
1회차 조기 분양 완료 이어 2회차도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4.27대 1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DL이앤씨가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1회차 물량에 이어 2회차 물량도 청약 마감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51세대 모집에 총 1500명이 몰리며 평균 4.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2.33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99㎡F에서 나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앞서 공급한 1회차 물량 437세대는 중대형 웰빙 단지 조성과 반도체 호재 기대감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남사읍 일원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지난 3월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경기도 용인 남사읍 일대를 선정했다. 정부는 이곳을 인접한 화성, 평택, 이천, 기흥 등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 성남 판교의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밸리와 묶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기간을 3분의 1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요자 부담을 낮춘 합리적인 분양 조건도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2회차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96만원으로, 전용면적 99㎡ 기준 5억8006만원~6억2155만원 선이다. 인접한 목동 A 단지의 경우 현재 전용면적 84㎡가 7억~7억6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되고 있다.
기본 제공 품목도 폭넓게 적용돼 계약자들의 비용 부담도 낮췄다. 복도 일부 벽면에 디자인 패널이 기본 제공되며, 거실부터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디자인월이 기본 시공(일부타입)된다. 여기에 바닥 강마루는 물론 현관 팬트리 시스템 선반, 침실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발코니 손빨래 하부장, 냉장고장, 욕실 락판넬, 욕실 분리형 비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 옵션 구성없이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2회차 청약 당첨 계약자에 한해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계약금 10%(1회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10%, 잔금 80%로 계약 조건을 확정함에 따라, 계약자들은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관계자는 “분할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 이번 사업지는 각 회차별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부분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면서 “지난 3월 공급한 1회차가 조기에 분양 완료한 바 있어 이번 2회차도 계약까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1회차와 동일한 2024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