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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ALPS,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삼중수소 농도 적합”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 발표

2023-07-07     안희민 기자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7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를 밢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가 핵종을 배출 기준 이내로 정화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목표치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7일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를 발표하며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지켜지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다고 결론냈다. 

유 위원장에 따르면 ALPS 성능은 흡착제가 적정 시기에 교체되고 안정화되면서 2019년 중반 이후 핵종별로 배출기준 이내로 정화됨을 확인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수로 충분히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에 적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ALPS는 예기치 못한 이상 상황시 정화·희석되지 않은 오염수가 방출되지 않도록 각 단계별로 다양한 장치를 확보했음을 정부가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했는데 유 위원장은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의 10만분의 1수준으로 평가했다. 

유 위원장은 “향후 일본의 계획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확인할 것이며 한국 해역에 대한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