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자사 앱 이벤트인 '파리바게뜨 앱 전국 도장깨기'(파.전.도) 이벤트를 하루 만에 종료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베이커리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전날 파·전·도 이벤트를 시작했지만 하루 만에 종료했다. 당초 이벤트는 오는 10월31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이벤트는 전국 5개 권역별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품을 1000원 이상 구매하면 총 5개 스탬프를 주고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다.

갑작스런 이벤트 중단에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파리바게뜨측은 즉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사과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로 다수의 선의 고객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해 부득이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이벤트에 참여하신 모든 고객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국의 각 매장에 방문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한 의도와는 달리 일부 고객이 다른 방법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정황이 포착돼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벤트에 참여하신 고객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일시 사용이 중단된 쿠폰은 이날 모두 다시 사용 가능하도록 복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스탬프 1회 적립 고객께도 쿠폰을 증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이벤트의 안내문에는 17개 시·도 행정구역을 표시하며 ‘전라북도’를 ‘대구광역시’로 표기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