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 대규모 군사 훈련 중 헬기 추락…4명 실종
2023-07-29 천소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에서 훈련 중인 헬리콥터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추락해 승무원 등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ABC 방송 등은 타이판으로 불리는 호주 육군 소속 'MRH90' 헬기가 전날 오후 10시30분쯤 해밀턴 아일랜드 인근 퀸즐랜드 해안에서 훈련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이 실종됐으며, 호주군 및 훈련에 참여 중인 미군, 퀸즐랜드주 경찰과 호주 해양안전청 등이 이들을 찾기 위해 합동 수색 작전에 나섰다.
ABC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타이판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타이판은 호주군의 주력 전투 헬기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반복적으로 유지 보수 문제를 겪었다.
호주는 28억 호주 달러(약 2조4000억원)를 들여 미국산 UH-60M 블랙호크로 조기 교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