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여름 휴가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독서와 드라마 시청을 하면서 하반기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보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여름 휴가를 보낸다. 이 대표는 수도권 근교에서 하반기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 기간에 도올 김용욱이 쓴 ‘난세일기’와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이 집필한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 2권의 책을 읽을 예정이다.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지난 5월 평산책방을 방문했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한 책이다.
이 대표는 군대 부조리를 다루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도 시청할 예정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달 29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오는 6일까지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휴가 기간에 <위대한 협상: 세계사를 바꾼 8개 협정>, <기본소득 비판>, <세습 자본주의 세대> 등 3권의 책을 읽을 계획이라고 당 대표실은 전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양당 대표가 복귀한 이후인 8월 둘째 주에 나란히 휴가를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오는 15일까지 휴회기를 맞는다. 7월 임시국회는 지난달 28일 끝났다. 8월 임시국회는 오는 16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