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2Q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전년比 52.6% ↑
2023-08-14 김하수 기자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노루페인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지난해 매출액 대비 7.5% 상승한 2272억, 영업이익은 52.6%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재료 수급다각화 △상반기 신축아파트 물량 확보 △바이오(모바일용) 도료 수요 증가 등을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불황과 건설경기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도료 업계가 부진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호실적을 달성한 노루페인트는 원재료 가격 상승 기미를 보이던 21년 하반기부터 수급 다각화를 통해 국제유가 변동성에 준비했고, 2년만에 안정화를 실현했다.
또 건축용 기능성 페인트 출시 등 시장 맞춤 제품을 출시하며, 신축 물량 확보에 주력하면서 올해 상반기 신축아파트와 재도장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바이오 도료 수요 증가 역시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나며 바이오 도료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 판매량이 늘어났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대외 여러 악재속에도 일찍이 선제적 대응안을 마련했고, 고기능성 제품 영업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