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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시키니 30분만에'…배민, '배달커머스' 선도 '총력'

2023-08-17     천소진 기자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배민에서 에어팟 주문하면 30분 만에 오는 거 알았음?”

배달의민족은 주문 즉시 바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민스토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배민스토어는 2021년 말 배달의민족이 론칭한 배달커머스 채널로, 식당이 아닌 다양한 브랜드 및 소상공인들이 배민 앱에 입점해 주문 즉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꽃, 과일,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 건강식품 등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평균 배달시간은 30분 내외다.

최근에는 전자랜드를 시작으로 삼성스토어, 애플 프리스비 등 전자·가전제품 관련 업체들이 입점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앱 하나로 다양한 상품을 쇼핑하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문 앞에서 바로 상품을 배달받아 볼 수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배민스토어 앱.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최근 익일 배송, 새벽 배송에 이어 당일, 더 나아가 1시간 이내 상품 도착을 위한 유통업계 배송·배달 경쟁이 치열하다.

이러한 가운데 배달의민족은 도심형 물류창고(MFC)를 통해 상품 직매입 후 배달하는 방식의 B마트와 입점 업체들에게 판매 중개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배민스토어로 배달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스토어에서 디지털 제품, 뷰티, 패션, 건강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한 눈에 살펴본 후 주문부터 배달까지 걸리는 평균 배달시간은 34.6분이다.

식료품은 평균 29.72분, 디지털용품은 74.28분, 건강식품은 30.65분 정도면 받아볼 수 있다.

택배 물류센터 등을 거쳐 일 단위로 상품을 전달하는 기존 배송과 달리 주문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상품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배달 커머스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띈다는 점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배민스토어의 평균 배달비는 3000원 수준으로,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상품 수령까지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지역에 따라 ‘건강식품관’, ‘뷰티케어셀렉트샵’ 등 특정 품목이 별도의 카테고리로 노출되는 것도 배민 앱의 차별점이다. 배민스토어의 기본 구조인 입점→판매 중개에 일부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업체나 브랜드들도 기존 배민 내 또 다른 배달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의 MFC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건강기능식품이나 뷰티 카테고리는 우수한 제조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없어서 입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해당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민스토어 입점 브랜드와 셀러 확대를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취급함으로써 배민 앱을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배달 커머스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