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위해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1인당 최대 250만원…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만 19~34세, 수도권 거주…"채무 조정 확정돼야"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 신청…총 150명 모집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인턴기자] 두나무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두나무가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수익의 일부가 재원으로 이용된다.
두나무는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하는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재무 컨설팅,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을 지원한다.
이중 재무 컨설팅, 생활비 지원 대상자는 지난 7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총 476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청년들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을 받거나 채무조정을 포기하는 것을 막는다. 두나무는 채무 조정 기간에 있는 청년이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하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지난 4일부터 이 프로그램의 신청자를 모집했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지원 프로그램의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의 100%를 성실히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19~39세, 수도권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이여야 하며 채무 조정이 확정돼야 한다. 또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앞서 진행했던 재무 컨설팅, 생활비 사업 대상자도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두나무는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에 총 15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은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소액의 이자마저 못 내는 청년이 늘고 있다"라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이 채무 조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시작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