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FOMC 앞두고 2만7000달러 돌파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상승…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2023-09-20     정우교 기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오르며 2만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새벽(한국시간)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30%, 4.87% 뛴 2만7205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4만원(0.11%) 오른 3645만원에, 업비트에서는 49만9000원(1.39%) 상승한 3649만9000원에 각각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64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 0.09%, 3.00% 오른 가격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2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날보다 5000원(0.23%) 낮아졌다. 또 업비트에선 220만4000원에 머물며 4000원(0.18%)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더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69% 오른 0.5137달러에, 카르다노는 1.08% 뛴 0.2556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83% 상승률을 나타내며 0.0626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35% 오른 20.06달러에 머물러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57포인트(0.31%) 낮아진 3만4517.73으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8포인트(0.22%) 하락한 4443.95로, 나스닥지수는 32.05포인트(0.23%) 후퇴한 1만3678.19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캐다나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로 발표되는 등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특히 캐나다 10년물 국채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미 국채금리의 상승도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물가 지표 발표에 선반영이 됐던 만큼 영향이 확대되지 않았고, 장 후반 FOMC를 기다리자는 심리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됐다"라며 "특히 국제유가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후 본격적으로 낙폭이 줄었다. 이후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등락을 보였고, 애플 등 개별 이슈 영향 속 낙폭이 일부 축소되면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