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7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의 송 전 대표 자택과 김모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후원금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검찰은 당시 먹사연이 경선캠프의 불법 후원금 조달 창구로 이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시점에 또다시 ‘물타기’ 보복성 압수수색을 하나 보다”며 “칼은 남을 베기도 하지만 나를 베기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