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13주 연속 상승…다음 주 하락세 가능성
2023-10-07 안병용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다음 주부터 국내 가격에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2∼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6.3원 오른 1796.0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76.8원으로 같은 기간 4.0원 올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61.2원으로 역시 4.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802.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다. 알뜰주유소가 176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7.4원 오른 1700.2원으로 1700원 선을 돌파했다.
국제유가가 미국 국채금리·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요인으로 2주전부터 내려가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역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