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지난해 가을과 올 여름 주유소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SK에너지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가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더해 진화된 ‘시즌2 종로점’으로 고객을 맞는다.
‘SK 주유소 시즌2 종로점’은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젊음의 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SK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맞춰 ‘에너지슈퍼스테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는 주유소를 고객들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SK 주유소 팝업스토어 1층은 SK주유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SK에너지 주유소와 물류 인프라·플랫폼을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SK주유소의 미래 모습인 복합스테이션을 주제로 전기차(EV) 충전기, 수소 충전기, 복합스테이션 미니어처 등을 설치했다.
주류는 앞서 SK 유소 울산점에서 선보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서울·울산·인천·대전의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의 생맥주 4종과 시즌2 종로점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볼을 선보인다. 하이볼은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선택하고 수소 충전기 콘셉트의 디스펜서를 통해 탄산수와 토닉워터, 진저에일을 직접 섞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안주는 SK 주유소 시즌 1·2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드럼통-닭, 소시지, 메쉬 포테이토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2종과 하이볼에 맞는 새로운 메뉴인 브리치즈 오븐구이, 베이컨 치즈 감자전 등이 추가됐다.
또한 SK 주유소는 시즌1과 2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 입구에는 굿즈샵과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케릭터 ‘행코’ 인형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뽑기 기계가 마련됐으며 2층에는 포토부스와 SK에너지의 모바일 주유플랫폼 ‘머핀존’ 등으로 구성됐다.
SK 주유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시즌1 수익금 전액을 서울 용산구 사회복지관에 기부해 지역 독거 어르신 겨울나기를 도왔으며 시즌2 울산점 수익금은 울산 남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기부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학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SK 주유소 시즌2 종로점은 이달 13일부터 고객을 맞이하며 오는 11월 1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주말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주유소에 대한 색다르고 차별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기획한 SK 주유소 팝업스토어가 시즌1과 시즌2 울산점 방문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발돋움해 종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SK주유소 시즌2 종로점은 방문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특별 공연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