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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풍향계’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지선·재보선 역대 최고 기록

2023-10-07     안병용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7일 서울 강서구 등촌제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참여했다. 투표율 22.64%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기존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의 20.54%였다.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때 20.62%였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여야가 극렬한 대치 정국을 이어가면서 양측의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총선 풍향계’ 성격을 띠면서 양 진영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오는 11일 열리는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지만 본투표율이 저조해 합산 투표율은 50.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