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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컨센서스 상회한 호실적...경쟁환경도 개선 중-현대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만원 제시

2023-10-12     김영문 인턴기자
LG에너지솔루션 요약 실적. 자료=현대차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인턴기자] 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고유가 현상과 함께 개선된 전기차 가격 접근성으로 인해 배터리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6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7.5%, 40.1% 증가했다"며 "이는 낮아진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조항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2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2155억이 반영됐는데 이는 GM과 합작한 얼티엄 셀즈의 램프업이 진행 중임을 뜻한다"며 "향후 얼티엄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출하로 인해 AMPC 반영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함께 지속되는 고유가로 전기차 전반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 사업 수익성이 개선돼 완성차 업체의 판촉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시장 내 높아진 중국 기업의 점유율에 대해서는 "최근 유럽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실시했으며 결론이 나올 내년에는 중국업체들의 유럽 내 확장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포드가 CATL과 협력을 중단했으며 내년부터 배터리 부품 관련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이 시행되기 때문에 중국 배터리 사용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했던 것보다 경쟁 환경이 개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