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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식 태영건설 사장, 선임 9개월만에 자진 사퇴

2023-10-13     김하수 기자
우철식 태영건설 개발본부·NE사업본부 총괄사장. 사진=태영건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우철식 태영건설 사장이 선임 9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 사장은 전날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경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우 사장은 지난 1월 부사장에서 개발본부·NE(New Evolution) 사업본부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이번 사퇴로 9개월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태영건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 논란이 계속되자 우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태영건설 측은 “회사가 추진 중인 사업 및 경영상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라며 “우 사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사장은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태영건설 토목본부에 입사했다. 이후 민자사업팀장,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개발본부·NE사업본부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37년간 태영건설에 몸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