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 연기 질문에 “그렇다”
2023-10-21 장정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로이터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연기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이유로 인질로 잡고 있던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1500여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낸 하마스는 이 과정에서 200여명에 이르는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납치해 인질로 삼고 이스라엘군과 분쟁을 이어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가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것에 대해 동의할 조짐이 있고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을 늦추는 데 반대했지만 미국에 의해 작전 연기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 하에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를 위시한 아랍 국가들과의 국교 정상화를 모색하는 와중에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