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틀 이내에 구호 트럭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도로가 열릴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4~48시간 이내에 트럭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EU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이스라엘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 의회에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 지원을 위해 1050억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을 요청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가자 지구에 대한 지원 문제를 논의하고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 구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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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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