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년규 기자]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 해상에서 배를 탄 상태에서 귀순 의사를 밝히고 국내에 들어왔다.

군 당국과 해경은 24일 속초시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이상한 배가 있다”는 신고를 해옴에 따라 곧장 출동, 배가 정박하기 전 해상에서 선원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 4명의 신병을 군 당국에 넘기고 배를 예인했다.

군 당국도 "북한에서 귀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목선에 대해 해안에서 감시장비(레이더, TOD)로 추적하다 해경과 공조해 속초 해상에서 이들 선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4명이 타고 온 배는 소형 목선으로 우리나라 배와 구조가 크게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