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위해 'DPG허브' 방안 활용 논의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통합 보고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디지털플랫폼정부(DPG)를 추진하는 기관들을 한데 모았다.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이슈사항을 점검해 DPG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서다.
NIA는 31일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통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DPG 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정책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해 기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DPG는 윤석열 정부가 힘있게 추진하는 정책 중 하나다. 단순한 행정전산망 구축을 넘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가상공간에서 재난 등 가상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예측하기도 한다. 관련 입법도 활발해 LX국토정보공사는 국토디지털트윈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L'X공사법'을 준비하고 있고,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사전예측형 재난안전부·청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충북 오송지하차도 사건 이후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으로 DPG가 다시한번 재조명 받았다.
그런데 추진은 다소 지지부진한 상태다. 구축에 대규모 비용이 필요하지만 일선 공무원들의 이해가 부족해 막상 구축한 시스템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NIA는 이같은 현실에서 DPG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서 NIA가 설정한 중점 과제는 ▲DPG 개념과 정책방향 공유 ▲DPG허브 등 디지털공공사업과의 연계·활용방안 모색이다. DPG허브는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와 서비스들의 안전한 연결·활용을 지원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최상위 통합플랫폼이다.
NIA는 기존 민간과 공공의 수많은 플랫폼을 DPG 파이프라인으로 연계해 대국민 혁신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계획은 민생 해결, 국민 안전, 과학적 행정으로 나눠 수립됐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층 직업체험관 구축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지능화 사업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자연재해 연계 통계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전력인프라 활용 산불 조기대응 시스템 구축 △지능형 수돗물 안전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재난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AI기반 스마트 복무관리 서비스 △공간인공지능 융합 영상분석 행정서비스 구축을 통해 행정 비효율을 제고하고 정책 수립의 과학화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