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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코프, '근거 없는 특혜 의혹 보도로 기업가치와 이미지 훼손 심각'

"남한강휴게소 입찰 특혜 없어…공정하고 투명하게 낙찰받아" 조목조목 반박 공고문 발표…"윤 대통령과도 친분관계 없어"

2023-11-02     선년규 기자
위즈코프가 남한강휴게소 입찰 관련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지했다. 사진은 남한강휴게소 공사현장.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년규 기자] 위즈코프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한 남한강휴게소 입찰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는 내용의 공고문을 2일 발표했다.

위즈코프는 이날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남한강휴게소 입찰과 관련해 공개경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었다”며 “특혜 의혹 보도로 기업가치와 기업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므로 사실에 입각해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위즈코프는 남한강휴게소 입찰 참여 경과와 입찰공고 주요 내용을 공개하면서 특혜 의혹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위즈코프는 우선 한국도로공사 공개경쟁입찰 방식과 관련해 “임대요율투찰 결과와 투자제안서 내용을 종합 평가해 최상위 점수를 획득한 업체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공개입찰이었다”며 “개찰결과 당사가 가장 높은 사용요율을 투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평가위원들의 제안서 평가에서도 최고 득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찰이 이루어지기 전에 누가 낙찰 받을지 알 수 없으며, 외부의 어떤 개입도 있을 수 없는 구조이기에 특혜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위즈코프가 지난 5년간 휴게시설 낙찰사례가 없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기업 사례를 예로 들면서 “최근 5년간 낙찰된 적이 없어서 자격 미달이라는 식의 비난은 당사의 기업이미지를 훼손하는 엄연한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첨단휴게소 운영경험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모든 휴게소와 남한강휴게소 입찰참여업체 모두 첨단휴게소를 운영한 사례는 없다”며 “한국도로공사의 공개경쟁입찰에 따라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 모두가 첨단휴게소 운영 사례는 없기에 낙찰자가 누구이든 특혜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2021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임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한 바 있으나 정승환 대표이사(서울대 경영학과, 1963년생)는 윤 대통령과 학과와 나이가 다르고 학창시절 및 이후에 어떤 친분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이전에는 안철수 후보자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즈코프는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코로나 등으로 인해 휴게소 사업의 어려움을 겪어 사업다각화를 위해 교육업체인 (주)올림피아드교육과 드림원시스(주) 지분인수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회계법인의 실사와 기업 가치평가를 통해 2023년 8월 4일 (주)올림피아드교육, 드림원시스(주)를 총 215억원의 지분인수계약 및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따라서 교육업체인수를 위한 필요 추가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남한강휴게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