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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3Q 매출 7.9조, 영업익 0.23조

당기순손실 0.16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12.52조 원

2023-11-13     안희민 기자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매출 7.9조, 영업익 0.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매출 7조8893억 원, 영업이익 2304억 원, 당기순손실 16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와 함께 올해 3개 분기(1~9월) 누적 실적도 발표했다. 

3개 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801억 원 증가한 33조9468억 원을 달성했다. 천연가스 판매물량이 전년 대비 8.6% 감소한 2520만 톤을 기록했으나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 판매단가가 MJ당 2.36원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3개 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1조3454억 원에서 3216억 원, 24% 감소한 1조238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누적 영업익이 감소된 이유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책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을 기존 9만6000원에서 59만2000원으로 6배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2년 가스공사의 수익으로 계상됐던 입찰담합 소송 배상금의 수익과 해외사업 배당수익 등을 요금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며 영업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미수금이 확대됨에 따라 차입금이 증가하고 이자율이 상승함에 따라 순이자비용이 5733억 원 증가하고 한국형 LNG화물창(KC-1) 소송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반영되며 90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가스공사는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에 따르면 3분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2조5202억 원을 기록해 상반기 말 대비 2767억 원이 증가했다.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 잔액은 2022년 말 기준 8조5856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