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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5일 바이든과 미중 정상회담…기술통제·펜타닐 등 화두

APEC 정상회의 참석하고 美 기업인들과 만찬도

2023-11-14     김정우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14일 출국했다.

이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시 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저녁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7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시 주석은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대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는 양국의 갈등 현안인 인권, 대만해협, 남중국해, 미국의 대중국 기술 통제 등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후변화, 중국산 펜타닐 원료(마약) 밀반입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시 주석은 APEC 정상회의에서의 연설, 미국 기업인들과의 만찬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