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등에서 개막했다.
11일(현지시간) 21개 회원국 고위 관료가 참석하는 첫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열리며 본격 시작된 APEC 회의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최고고위관리회의는 각국의 관료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이번 정상회의의 안건을 점검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
APEC 회의의 핵심인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15일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정상 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현재 무역 분쟁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주 앉는 것은 지난해 11월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또 12일부터는 경제 각료 회의가, 14일~16일은 각국의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린다.
이번 회의 의제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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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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