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로고부터 라인업까지 싹 바꿨다
전체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 리뉴얼 발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이베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고객과 딜러, 파트너,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전체 제품 라인업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리뉴얼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코는 행사 주제를 ‘비 더 체인지(BE THE CHANGE)’로 잡고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이베코가 추진하는 변화에 함께 하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베코는 모든 비즈니스 요구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군을 개발했다. 전기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브랜드 첫번째 전기 구동 대형트럭을 생산하는 전용 생산 허브를 독일 울름에 건립했다.
여기에 고객의 차량과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360도 생태계를 구축, 고객의 비즈니스와 더욱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서비스화 전략 부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도록 했다.
이베코는 10억유로(한화 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제품군을 일괄 재편했다.
우선 대형 세그먼트의 경우 최신 엔진을 비롯해 승용차와 같은 감성과 기능을 채택한 인체공학 요소, 온보드 기술을 강화한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멀티-에너지' 접근방식의 일환으로 소형 및 대형 라인업의 전동화 버전을 개발하는 동시에 천연가스 모델을 포함한 내연기관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이베코의 솔루션 생태계인 ‘이베코 서비스(IVECO Services)’는 고객이 차량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며 비즈니스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에는 운전자의 도로 위 거주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도 포함된다.
이베코는 생산성 향상, TCO 절감, 주행가능거리 및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전기차로의 변화를 촉진하도록 설계된 e모빌리티 전용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넷-제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GATE(Green & Advanced Transport Ecosystem)’는 친환경 상용차를 장기 대여하는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종량제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은 안심하고 전기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베코 캐피탈(IVECO CAPITAL)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이베코의 전 제품군에 걸쳐 금융, 리스 및 보험 서비스 등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공개된 새 로고는 검은색을 강조해 브랜드의 역동성과 혁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브랜드 역사와의 연결성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로고 중앙의 파란색 빛은 이베코의 헤리티지와 새로운 에너지 미래 사이의 교차점을 나타낸다.
루카 스라(Luca Sra) 이베코그룹 트럭 비즈니스 부문 사장은 “지난 4년간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했다. 2019년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차량의 라이프사이클과 이후에 걸쳐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 제공에 집중함으로써 이베코의 근본적인 진화를 주도했다”며 “2024년식 풀 라인업 모델 출시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360도 모빌리티 생태계 및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객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기술 선택, 그리고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