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오재석·LS엠트론 신재호 사장 승진
LS그룹 2024년도 임원인사 단행 주요 계열사 CEO 유임…LS엠엔엠 조직개편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LS 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결정된 인사는 2024년 1월1일자로 발령된다.
LS그룹은 이번 인사가 △조직안정 △성과주의 △비전2030 달성 등 세가지 축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룹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유임시킴으로써 안정화를 꾀했다.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적용해 성과주의 인사를 강화했다. 각 회사별로 글로벌 사업 등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분야는 승진 및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가 부진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는 것이 LS그룹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부사장과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부사장은 LS일렉트릭의 주력인 국내 전력 사업을 총괄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 대표는 주력인 트랙터 및 사출 사업의 북미 투자를 강화하고 성장세 유지를 이끈 한편, IT 인프라 투자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달성을 위해 LS엠엔엠의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우선 사내 최구운영책임자(COO)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초대 COO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부사장)가 맡는다. 동시에 심현석 LS CFO(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LS엠엔엠 경영관리본부장에 선임됐다.
구 부사장은 (주)LS, E1, LS일렉트릭 등을 두루 거치며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어 온 차세대 경영자다. 심 전무는 기획 및 재무 분야에서 운영 관리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들은 향후 LS엠엔엠의 소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일렉트릭), 신재호(LS엠트론) 등 2명 △부사장 승진자는 심현석(LS MnM), 정현(가온전선), 최창희(슈페리어 에식스) 등 3명 △전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채대석, 이상준(이상 LS일렉트릭), 박명호(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강동준(㈜LS), 김원배, 이상돈, 차금환, 김진용(이상 LS전선), 이상열, 김순우, 구병수(이상 LS일렉트릭), 한동훈(LS MnM), 김대근(LS E-Link), 장재완(LS메탈) 등 11명이다.
이와 함께 박재영, 최원규(이상 ㈜LS), 변정일, 손태원, 백승엽(이상 LS전선), 김희중, 허승재, 선규근, 이정용, 정호찬, 구소희(이상 LS일렉트릭), 전진만(E1), 김은일, 이창우(이상 예스코), 김형민(LS글로벌), 김근식(가온전선), 이근창, 구영헌(LS마린솔루션), 김준현(LS ITC) 등 19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