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깨졌나? KTX 열차 객실 유리 금간 이유 알아보니
강설로 인해 차량에 들러붙은 자갈 튀어 객실 유리창 외측 유리 타격
2023-12-17 안희민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KTX열차 유리가 금간 이유가 차량하부에 눈과 함께 얼어붙은 자갈이 튀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레일은 어제 밤 10시 20분 경 행신행 호남선 열차가 천안아산을 지날때 기온 급강화와 강설로 인해 열차에 달라붙은 자갈이 차량으로 튀어 객실의 바깥 유리가 균열됐다고 17일 밝혔다. KTX열차 유리가 5겹인만큼 안쪽 유리는 깨지지 않아 인명피해가 없었고 균열된유리는 즉각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의 객실 유리창은 강화유리, PVB필름, 공기층, 강화유리, PVB필름 등 5중 안전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돌이 튀어도 승객의 피해는 물로 KTX열차의 안전과 운행에 지장이 없었다.
파손된 유리는 정상적으로 운행을 마친 KTX열차가 차량기지에 도착한 후 교체됐다. 사고가 발생된 구간에서는 KTX 운행 속도를 시속 170km로 서행토록 조치했다. 또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착설방지제를 도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