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이 유일하게 해외에 건설한 UAE 바라카원전 4호기에 연료가 장전됐다. UAE바라카 원전은 총 4호기로 구성돼 있고 1·2·3호기는 이미 상업운전 중에 있기 때문에 이번 4호기의 연료장전을 기점으로 UAE 바라카원전 전 호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단계에 진입됐다고 평가된다. 

한국전력은 UAE바라카 원전 4호기의 연료장전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UAE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최초로 수출한 원자력발전소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 원자로를 설치했으며 향후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할 전망이다. 

UAE바라카 원전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3월14일 기공식을 거행했고 2014년 5월 1호기 원자로 설치를 완료했다. 

4호기는 2015년 7월 건설하기 시작했고 2020년 5월 상온수압시험, 2022년 7월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5월 완성됐다. 이후 2023년 11월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은 4호기의 운영허가를 내줬다. 아직 단계적 시운전 공정이 남아있으며 4호기의 가동 시점은 202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