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기소
2024-01-04 최나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4일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명으로부터 총 7억63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이 중 4000만원은 인‧허가 관련 청탁 대가로 받은 뇌물(제3자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기한은 오는 6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