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마이크로스프트와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은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태양광 공급과잉 우려가 있으나 미국의 동남아 4개국향 수입 규제로 미국 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내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12GW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 및 공급 예정으로 연간 최소 1.5GW의 모듈과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수요 둔화 우려에도 산업 부문에서의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 오는 6월부터 우회수출 규제를 위해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되는 중국산 부품 사용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적용할 예정인데 이로 인해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 공급과잉 우려에도 미국 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동남아를 통한 우회 수출이 제한됨에 따라 올 하반기 미국 내 셀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평균단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한화솔루션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3.3GW 규모의 셀을 자체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셀 수급 불균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