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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耐久) 레이스 시즌 개막

‘24시 시리즈’ 2024 시즌 개막전, 20~21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2024-01-19     안효문 기자
24시 레이스 2023 시즌 무겔로 대회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내구(耐久)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2024 시즌 개막전이 오는 20~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2015년부터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왔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경주차엔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Ventus)’가 장착된다.

올해도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맥라렌 720S GT3 에보 등이 한국타이어를 장착,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은 포뮬러원(F1) 대회가 열리는 아부다비의 명소다. 길이 5.281㎞의 서킷은 여러 개의 빠른 직선 구간과 20개의 곡선 코스로 구성된다. 선수들은 30℃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와 거친 모래바람, 급격한 코너 구간 등을 극복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최초로 4세대 벤투스 F200를 투입한다. 새 타이어는 그간 레이싱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신 컴파운드(타이어 제작용 고무 기반 반제품)를 적용 , 접지력 등 성능이 개선되고 무게는 약 10% 줄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24시 시리즈' 2024 시즌은 아랍에미리트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전 세계 5개국에서 총 7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