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31만5555대 판매...전년 대비 1.8%↑
2024-02-01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만9810대, 해외 26만5745대 등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내수는 3.3% 감소했고, 수출 등 해외 판매는 2.8%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신차 효과 감소로 세단이 8573대(51.8%↓) 판매에 그쳤고, 보조금 공백으로 아이오닉 5(39대, 48.7%↓), 넥쏘(2대, 99.3%↓), 포터 EV(4대, 69.2%↓) 등 전기차·수소차 판매가 바닥을 쳤다. 반면 싼타페(8016대, 277.4%↑), 코나(1976대, 131.4%↑) 등 신형 SUV들이 분전하며 하락세를 줄였다.
같은 달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대수는 1만1349대로 전년 대비 35.8% 늘었다. 쿠페가 추가된 GV80이 4596대(144.3%↑) 책임졌고, 주력으로 떠오른 GV70이 2232대(94.3%↑)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