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가로지르는 버스 10월 첫 선…교통 체증 없이 잠실-여의도 30분 걸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연진 기자] 교통혼잡이 심각한 서울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마곡-잠실 수상버스인 '한강 리버버스'를 올해 10월 첫 선을 보이는 다.
서울시는 올 10월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4월 리버버스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이날 선착장위치, 운항노선, 운항시간표, 이용요금 등 한강 리버버스의 구체적인 운항계획을 발표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앞으로 7개 선착장을 상행(마곡→ 잠실)과 하행(잠실→ 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평일 오전 6시30분~밤 10시30분(68회 운항),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30분~밤 10시30분(48회 운항)이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30분~9시와 오후 6시~밤8시30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은30분 간격으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항해 대중교통으로서의 정시성도 확보한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마곡에서 잠실까지 일반노선 이용 시 75분이 소요된다면 급행노선은 21분 빠른 5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바쁜 출·퇴근 시간대 효율적인 이동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한 번에 탑승 가능 인원은 199명이며 평균속력은 17노트(31.5㎞/h)다.
편도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6만8000원)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10월 정식운항을 목표로 선착장 조성, 접근성개선, 선박 건조 등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예정이다.